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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재 대상인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천안함 기념관에 가서) 그의 책임으로 여겨진 것을 보길 바란다”고 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다”면서 “한국은 올림픽 기간 중 특정 개인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제재를 면제하는 것과 관련해 유엔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올릭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김정은의 여동생 방한과 차이가 없다”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현재 대남 정책 책임자지만 과거에는 대남 공작을 지휘한 정찰총국장이었다. 그의 방한 소식에 천안함 폭침 사건 연루자라는 논란이 국내에서 일자 국가정보원은 23일 김영철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 사고의 주범인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