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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친문·친안 넘어 친충남…충남과제·국책실현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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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2.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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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듣는다]
④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靑대변인·安도정 참여, 국정철학 등 정책이해도 높아
"친문·친안 넘어 박수현의 길 갈 것"
서해안시대 발전 로드맵 구축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충남도지사 출마에 나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아시아투데이의 ‘6·13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듣는다’ 인터뷰에서 ‘안희정의 도정’ 참여와 문재인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의 경험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박 전 대변인이 현장 행보를 위해 찾은 금산 수삼센터에서 인삼을 들고 상인과 환하게 웃고 있다. /박수현 예비후보측
지방선거출마자에게듣는다
“충남의 문제를 중앙정부 과제로 탑재할 능력자”

6월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에 도전하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54.더불어민주당)은 자신만의 강점으로 충남도의 과제 실현과 문재인정부의 정책 구현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박 전 대변인은 25일 아시아투데이의 ‘6·13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듣는다’ 인터뷰에서 “안희정의 도정에 참여하면서 충남의 문제를 파악했고 문재인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국정철학을 완전히 이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하고 충남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내다 2012년 19대 충남 공주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첫 입성했다. 60년 민주당 역사에서 공주시 배지는 그가 처음이었다. 이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안 지사의 충남도정을 뒷받침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탕평인사로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그는 정권교체로 정신없던 8개월 20일 동안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정부의 핵심 철학과 정책을 흡수했다.

때문에 그에겐 ‘친문, 친안’이라는 계파 꼬리표가 붙어다닌다. 하지만 박 전 대변인은 “친문, 친안을 넘어 오로지 충남도민, 국민만 보고 박수현의 길을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야당에선 ‘문재인, 안희정’의 이름에 기대 정치하려고 한다고 ‘매명(賣名) 정치’라고 공격하는데 그건 박수현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박수현이 얼마나 적임자인지 충분히 보여드릴 것이다. 유권자들이 검증해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전 대변인은 특히 “따뜻한 충남”, “온기(溫氣)의 리더십”을 포부로 밝혔다. 그는 “양극화로 국민들이 많이 아프다. 후보자인 저 자신도 아프다”면서 “등 뒤에서 받쳐주는 따뜻한 도지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천성 뇌성마비를 앓던 아들을 읽고 생활고로 이혼을 하는 등 정치인생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5일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당시 “생활고 때문에 가정을 지키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 전 대변인은 경선과열 우려에 대해 “중앙의 시각일 뿐, 저는 단호히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남이라는 정치 지형 특성상 민주당이 도지사 경쟁구도를 갖는 것은 초유의 일”이라며 “후보자들과 당원들의 민주역량을 믿으시고 잘 맡겨주시면 가장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경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입이자 안희정의 절친인 박 전 대변인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장행보를 강화한 그는 “반갑게 맞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니 힘이 난다. 여론조사 수치들이 현장에서도 느껴진다”고 고무된 분위기를 전했다.

박수현 예비후보
충남도사 출마에 나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따뜻한 충남’ 포부를 밝히며 4차산업혁명과 농업을 결부시켜 특화해 역량을 확보할 뜻을 강조했다.
-‘따뜻한 충남, 힘이 되는 도지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따뜻한 충남을 위해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사회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국민들이 굉장히 아프다. 후보자인 저 자신도 아프다. 중앙 정부, 청와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등 뒤에서 받쳐줄 수 있는 힘있는 도지사가 되고 싶다. 사회통합을 위해 현안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그 시선은 항상 낮고 소외된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따뜻함’은 문재인 정부의 특성이기도 하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심장이다. ‘온기(溫氣)의 리더십’이야말로 청와대 대변인을 하면서 관찰하고 체험한 결과다.”

-220만 충남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충남은 농업도(道)다. 외적발전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 수도권 규제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충남으로 내려오는 수도권 이전 기업 수를 참여정부 때만큼 늘릴 것이고 또 중국과의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명품이나 화장품 구입이라는 기존의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서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이 결부되어 발전하는 새로운 한국의 농촌, 충남 특성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갖고 명실상부한 서해안 시대의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겠다. 그를 통해 충남 외적 발전 동력을 만들어내는 비전제시를 통해 충남도민 가슴을 고동치게 하겠다. 3월 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 이후 각 분야별, 지역별로 정책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이 ‘농업도’라고 했는데, 낙후된 농촌 문제도 심각한데?
“농촌은 사실 충남만 낙후된 게 아니다.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 전 지역의 문제다.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겹쳐 활력을 잃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통해 변경했던 수도권 규제완화 국토관리 정책을 이제 수도권 규제로 방향을 턴하면서 수도권-지방 분산, 국토균형 발전으로 가야 한다. 지방분권 등의 가치들을 개헌에 담아 실천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국토관리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 함께 행복한 길이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는 각각 독특한 생존전략을 세워야 한다.”

-박수현 후보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권한과 재정의 한계가 뚜렷한 지방정부가 지방의 과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지방 과제를 중앙정부 과제로 탑재시키는 길이다. 안희정의 도정을 함께 하며 충남도정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며 중앙정부의 철학과 과제 등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사이클을 일치시켜 충남의 과제를 중앙정부의 과제로 탑재시키는 능력이 박수현만의 강점이다.”

-충남도지사 지방선거가 벌써부터 경선이 치열한 분위기인데?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판단은 중앙의 시각으로 저는 단호히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충남이라는 정치 지형 특성상 민주당이 도지사 경쟁구도를 갖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충남도지사 후보조차 구하지 못해서 전전긍긍했다. 이것은 경쟁하는 후보들도 뽑아야 하는 당원들이나 도민들도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그래서 어색한 것뿐이지 결코 경쟁이 격화되는 일이 아니다. 민주주의 원리에 맞춰서 민주당의 가치에 맞게 민주주의자들답게 아름다운 경쟁을 하면 되는 일이다. 세 후보와 당원들의 민주역량을 믿으시고 잘 맡겨주시면 가장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경선을 할 것이다. 너무 염려 안 해도 된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1위다. 지역 분위기는 어떠한가?
“저를 지지하시는지 까지는 모르지만 보면 정말 반갑게 맞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니 힘이 난다. 여론조사 수치들이 현장에서도 느껴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지사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친문이냐, 친안이냐’라는 프레임은 아무 의미 없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문재인의 길과 안희정의 길은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하라는 촛불 시민 혁명에 따라 갔던 한 길이다. 저는 ‘친문, 친안’을 넘어 ‘친국민’. 오로지 충남도민과 국민을 생각하고 박수현의 길을 갈 것이다. 야당에선 ‘문재인, 안희정’ 이름에 기대어 정치하려고 한다고 해서 ‘매명 정치’라고 공격하는데 그건 박수현에 대한 모욕이다. 박수현이 얼마나 적임자인지 충분히 보여드리면 유권자들이 검증하실 것이다.”

-지방선거 동시 개헌이 최대 이슈인데, 개헌방향에 대한 생각은?

“정당 이해를 떠나 대선 때 공약대로 국민 뜻을 담아 개헌안을 만들어야 한다. 여야 합의가 필요하니 권력분권 문제는 어려워도 합의가 쉬운 기본권과 지방분권 문제라도 빨리 개헌해야 한다. 지방분권과 관련해선 권한이양만이 아니라 지방의 시대를 열지 않으면 이제 ‘지방소멸’이 현실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한꺼번에 이뤄져야 한다.”

-문재인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이번 6.13 지방선거가 정부에 어떤 의미인가
?
“중간평가라고 하는 건 맞지 않다. 촛불시민이 문재인정부에게 요구한 개혁들을 실현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인 뒷받침이 필요한데, 그런 추동력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선거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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