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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부산’ 잇따라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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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8. 02.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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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장관 27일 출마선언
‘원팀 부산’을 제창해온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과 27일 각각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장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정 전 부시장은 지난 26일 시의회에서 개최한 출마선언에서 “33년여의 공직생활에서 익힌 행정경험을 토대로 ‘부산다운 부산’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은 역대 정부의 수도권중심 정책으로 제2 도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견제 없는 일당 독점의 지역패권정치가 빚어낸 적폐”라며 “부산의 도시 활력은 약해졌고,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잃었으며, 양극화의 심화로 시민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이같은 위기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어 부산시장 선거에 뛰어들게 됐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역대 부산시정의 공과를 냉철히 성찰하고,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정책과 호흡을 맞추면 어느 누구보다 부산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고 시민을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해안 광역메갈로폴리스(Megalopolis) 경제권’, 나아가 ‘환동해 광역경제권’ 구축을 골자로 한 ‘부산 빅 파이(Big Pie)’론을 주창하고 △부산신항 부가가치의 획기적 제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 확보 △북극항로 및 유라시아대륙횡단철도 시대를 대비하는 등 부산을 국제관문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오거돈 전 장관은 27일 공약으로 부산의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과 함께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재추진, 2030부산등록엑스포 북항 개최를 내세웠다.

등록엑스포를 북항재개발지에서 개최할 경우 원도심 지역 재정비 사업이 촉진되고 부산의 경제, 산업, 문화, 관광 분야에 획기적인 발전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이 4번째 부산시장 출마이고 나이가 많아 표의 확장성에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나도 아직 60대”라며 “다른 후보들도 다 비슷비슷한 똑같은 60대인데 나이는 문제 될 것이 없고, 그동안 3번 떨어진 것에는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팀 구성에 대해 “내가 3번 출마해서 안다. 부산의 정치권력을 바꾸기는 결코 쉽지 않다”며 “힘을 합치고 당선 후에도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춘 장관이 출마하면 후보를 양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한편 오거돈 전 장관의 등록으로 현재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자유한국당의 박민식 전 의원, 이종혁 전 최고위원, 무소속의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까지 모두 5명이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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