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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화재 피해지역 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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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8. 03. 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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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520억원 투입 가곡동 도심기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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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 사업 추진 계획도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세종병원 화재 사고로 정신적·물질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곡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밀양의 역세권이지만 가장 낙후되고 있는 지역인 가곡동을 관문역할 회복과 생동감있는 도심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23년까지 520억원을 투입하는 ‘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사고는 4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야기하며 지역 최대의 참사로 기록됐다. 하지만 시민들은 대형사고의 아픔 속에서도 의연한 대처와 높은 시민의식을 선보이며 밀양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에 시는 장기간 지속된 도심기능 쇠퇴와 침체를 끊을 가곡동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거점지역 사업으로 밀양역광장 이벤트 사업을 추진, 낙후된 밀양역 주변을 새로운 창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열악한 주거환경 인프라와 의료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철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와 예림교 입체 교차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 가곡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한다.

또 이번 화재사고로 인한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체험관 건립과 공공 및 다중이용건축물 CCTV 확충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가곡동의 빼어난 절경을 휴양관광시설로 새롭게 정비한다. 용두산 산림욕장 일원에 자연친화적인 휴양체험시설과 전망대를 조성해 특색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가곡동 야구장 1면을 증설해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안전체험관과 다중이용시설 CCTV 설치 등 일부사업에 대해 국무총리 화재현장 방문 시 이미 건의했다”며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방문 시 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필요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관련 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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