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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한카드, KB ‘테이블페이’ 이달중 동참…이제 카드로 더치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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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8. 03.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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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간 연동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신용카드 더치페이 서비스가 업계 1위 신한카드의 동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신한카드는 KB국민카드가 첫 제휴를 맺어 화제를 모은 핀테크업체 더페이의 ‘테이블페이’와의 제휴를 이달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근 하나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테이블페이에 동참키로 결정한 만큼, 카드업계에 새로운 결제 문화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KB국민카드와 핀테크업체 더페이가 함께 개발한 더치페이 서비스 앱 테이블페이와의 제휴를 이달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도 이달 안으로 테이블페이 서비스에 제휴될 예정”이라며 “그간 카드사와의 협업이 안되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단 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이블페이와 제휴를 맺은 카드사는 기존의 하나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삼성카드 4곳을 포함해 5개 카드사로 늘어났다. 주요 7개 카드사 중 우리카드를 제외한 6개 카드사가 테이블페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치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셈이다.

이번 제휴는 다양한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각 카드사들이 협조한 결과물이다. 그간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더치페이 서비스를 허용한 이후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은 더치페이 결제 시장 선점경쟁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구성원 모두가 같은 카드를 써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젠 6개 카드사 간 연동으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턱없이 부족한 더치페이 서비스 가맹점 수는 테이블페이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현재까지 테이블페이와 제휴를 맺은 온·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40곳에 불과하다. 이 중 온라인 가맹점은 각 카드사 앱카드를 통해 쉽게 결제할 수 있어 제휴사 모두 참여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가맹점은 현재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만이 연결돼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테이브페이를 선보인 KB국민카드 측은 이용방법이 타사 더치페이 서비스에 비해 쉽고 간단해, 카드사 연동이 더욱 활발해지면 가맹점 수도 대폭 늘 것이라고 보고있다. 실제로 테이블페이 이용자들은 영수증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사 결제앱이 자동으로 연결돼, 손쉬운 더치페이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아직 카드사 연동 제휴를 맺으면서 밑바탕을 그리고 있는 단계”라며 “가맹점 요구에 따라서 제휴가 달라지기 때문에 온라인 제휴만 원하는 가맹점이 많은 상황이지만 최근 제휴를 마무리한 롯데·현대·삼성카드 등과 함께 오프라인 추가 확대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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