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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공모 마감… 발전공기업 맏형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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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3.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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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중순 최종 선임 될 듯
발전공기업 7사, 일제히 수장 공백 해소 기대
조직 쇄신·국내외 산적한 현안 챙기기 본격행보 기대
한전본사 (2)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제공 =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사장 공개모집이 마무리 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발전 공기업 7개사 수장 공백 리스크가 일제히 해소되는 국면을 맞았다. 다음달께 최종선임으로 이어지면 정체돼 있던 에너지전환 정책과 글로벌 원전 수주 행보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작된 9일간의 한전 사장 공모 신청이 이날 오후 6시부로 마감 됐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이변이 없다면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중순쯤 최종 선임 될 것으로 보인다. 조환익 전 사장이 물러나고 신규 사장 선임까지 공백은 총 4개월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공모를 끝내고 현재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정재훈 전 KIAT 원장 등 3명의 후보를 추려 추천한 상태다. 늦어도 다음달 초 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서부발전 사장엔 김병숙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대표이사, 남부발전 사장엔 신정식 아주대 교수가 각각 주총서 신임사장 후보자로 선임돼 이번주 청와대 임명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초 동서발전엔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남동발전에 박형구 전 중부발전 기술본부장, 남동발전에 유향열 전 한전 해외부사장이 각각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다음달 발전공기업 모회사인 한전 사장이 최종 임명되면, 사장들은 처음으로 회동을 갖고 보다 유기적이고 장기적 차원의 현안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

정부 기조에 맞춰 일관된 에너지 전환 수행을 협의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전의 경우 국회에 계류 중인 한전이 직접 발전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무어사이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관련해서는 실무차원의 접근 이후 사장의 결단과 서명이 필요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사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함께 지연돼 온 임직원들에 대한 인사 역시 빠르게 진행될 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체된 인사와 조직재편은 사업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사장 공석이 장기화 되면서 중대하고 장기적인 사업에 대한 결정은 가능한 미뤄 온 게 사실”이라며 “해외업무 역시 사장이 직접 나서지 못하면서, 경쟁국 대비 적극적이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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