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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레저보트는 10일 오전 9시 38분쯤 경기도 남부 해상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긴급신고전화 119를 통해 신고를 했다.
신고자는 해상에 낀 옅은 안개 때문에 사고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평택해경은 부근을 경비하던 경비정 2척을 출동시켜 입파도 부근 해상을 수색하는 한편 신고자에게 해로드앱을 설치해 사고 위치를 송신하도록 요청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평택해경은 해로드앱을 통해 보트가 표류하는 정확한 위치가 입파도 남서쪽 해상인 것을 파악했고,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10시 9분부터 레저보트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평택해경은 사고 보트가 수심이 낮은 방향으로 흘러가 좌초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입파도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안전해역으로 이동한 사고 보트는 출동한 평택해경 P73정에 의해 배터리 고장 수리를 받은 후 오전 11시 22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으로 이동했다.
구조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사고 보트 승선자들이 배터리 고장, 시야 악화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해로드앱을 다운받아 위치를 전송하도록 조치했다”며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레저객들은 고장이나 기상 악화에 대비해 해도, 예비 배터리 등을 반드시 준비하고, 스마트폰에 해로드앱을 설치해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