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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경기도만의 정체성으로 경기도 정권교체 이룰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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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3.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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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듣는다]
⑤ 전해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남북평화시대,경기북부가 중심 평화통일특별道 만들 것"
문재인정부 경기 8대 공약 주역
정책 능력-안정성-본선경쟁력 자신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경기도지사 선거 도전에 나선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시아투데이의 ‘6·13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듣는다’인터뷰에서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경기도의 정권교체 청사진을 밝혔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지방선거출마자에게듣는다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담은 정책으로 경기도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56.경기안산상록갑)이 1년 8개월 동안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문재인정부의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어낸 경험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전 의원은 12일 아시아투데이의 ‘6·13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듣는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 8개월간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내면서 경기도 문제를 살펴보니 경기도만의 정책이 없더라.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면서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고민했다”며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20년 전에 딱 한번 이기고 그동안 이기질 못했는데 이번에야말로 경기도의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제1공약으로 경기도 최대현안인 교통 문제뿐 아니라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평화무드를 바탕으로 경기북부를 평화통일특별도(道)로 분도(分道)하는 방안을 구체화시켰다. 경기 분도론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2년 대선 당시 공약하면서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공약이다. 경기 남·북부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이 접경 지역이자 군산보호구역, 환경 규제까지 중첩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남북이 긴장관계 있을 때는 북부가 개발의 한계가 있다.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개성-해주로 연결된 파주-김포-고양-연천에 통일경제특구를 만들어 규제를 완화하고 조세나 부담금을 감면하는 등 재정적 특례를 둬야 한다. 또 미군 공여지를 국가주도로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통일경제 특구와 관련해 “남북평화시대는 경기북부가 중심”이라며 “그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준비해 평화통일특별도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한반도 평화시대 경기북부의 청사진을 그렸다.

전 의원은 특히 경기도 교통지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경기 링(Ring)철도 구축 △버스 준공영제 등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전 의원은 경기 링(Ring)철도 구축에 대해 “링철도는 소외됐던 경기 동·서부를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동쪽은 하남과 용인, 남양주로 우선 확대하고 서쪽은 안양-고양-검안-인천공항까지 철도망을 연결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또한 복지정책과 관련해 문재인정부의 복지정책을 기본바탕에 놓고 앞선 경기도지사의 좋은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전 의원은 정부의 아동수당인 10만에 더해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10+10’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김문수 경기지사 때 만든 복지 위기관리를 위한 무한돌봄센터를 ‘희망플러스 센터’로 확대, 발전시켜 문재인정부의 복지정책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경쟁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높은 지지도 극복 방안에 대해 “대중성이 약한 건 사실이지만 의정활동에서 각종 특위 간사를 맡으며 협상력을 인정받았다”며 “또 경기도당 위원장을 하면서 정책적 능력을 평가받았고 많은 도의원들께서 조직적, 정책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당내 많은 의원들께서도 지지하고 계시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적 능력과 안정성, 본선 경쟁력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친문이자 친노 핵심인 전 의원은 경기지사 경선에서 문심(文心) 당원과 국민들에게 막강한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10일 열린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북 콘서트에 ‘3철’인 양정철-이호철 전 참여정부 수석들과 민주당 의원 45여명이 참석해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전 의원은 “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정치역정이기에 친노·친문은 저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 양정철-이호철 전 참여정부 수석을 묶은 ‘3철 프레임’에 대해 “정치 배제 프레임이어서 나쁜 프레임”이라며 완강하게 비판하며 “누구보다 참여정부 성공을 위해서 또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 노력한 공통점이 있다. 그 부분은 당연히 긍지와 자부심 느끼고 있지만 배제의 프레임을 걸어서 나쁘게 활용하기 때문에 이제 거두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시아투데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교통지옥을 해결할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과 경기 동서를 연결하는 링(Ring)철도 구축 등을 내세웠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경기도의 정권교체’를 외치며 출마선언을 했는데?
“1년 8개월간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경기도 문제를 살펴보니 경기도만의 정책이 없더라.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면서 경기도만의 정체성을 고민했다.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20년 전에 딱 한번 이기고 그동안 이기질 못했는데 이번에야말로 경기도의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문재인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가 지방자치와 분권이다. 가장 큰 광역 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이겨야 문재인정부 정책이 훨씬 더 탄력 받고 동력 생길 수 있다. 나아가 문재인정부 개혁 등이 성공하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적 안정감이 있고 도덕성, 정책적 능력이 있어 경기도 정책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평화통일특별도(道)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경기북부 10개 시·군 합쳐 분도(分道)하자는 내용이다. 분도는 선거 때마다 나온 공약이다. 도를 나누는 방법은 의회 의결과 주민투표다. 확실한 논란을 정리하고 도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하겠다는 것이다. 평화통일특별도는 통일경제 특구와 미군 공여지에 대한 국가주도 개발 등을 전제로 한다. 경기북부는 남북 긴장관계 있을 때는 접경지역 군사지역이어서 발전에 한계가 있다. 남북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 경기북부가 그 중심이다. 때문에 그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평화통일특별도로 준비하자는 것이다.”

-제1공약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을 내놓았다. 그 외 교통정책이 있다면?
“크게 교통정책은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과 경기 링(Rign)철도 구축, 버스 준공영제 실시다. 수도권에 2000만 명 집중되어 있고 서울 출퇴근 인구가 하루 210만 명 정도다. 지금까지 교통 개혁이란 게 경기도, 서울, 인천 다 나눠 하다 보니 전체적인 교통정책이 나올 수가 없었다. 통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만들자는 것이고 문재인정부 경기지역 공약 중 하나다. 특히 이번에 새로 공약한 것이 경기 링철도 구축이다. 수도권 철도는 서울중심으로 남북으로 되어 있는데 소외된 경기 동서를 연결하는 것이다. 동쪽으로 하남-용인-남양주로 확대하고 서쪽은 안양-고양-검안-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이다. 버스준공영제는 졸속으로 할 게 아니라 표준원가 정산 시스템이나 버스 운행 시스템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해야 한다.”

-당에서 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 수를 2~3인 내로 제한하고 현역 의원 10%의 감산 규정도 세웠는데 불리하지 않을까?
“이 규정은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 만든 것으로 100% 적용해야 한다. 당의 승리와 제1당을 위해서라면 어떤 결정도 100% 따를 것이다. 다만 현재 구체적으로 제1당이 되기 위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검증된 후보가 나가야 하는데 전략적 고려를 참작해서 결정해야 한다. 오히려 지금은 치열하게 경선 경쟁을 하도록 해서 정책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해서 본선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선택받게 해야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높은 지지도를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이재명 시장이 TV예능에도 나와 인지도 높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경선을 시작하면 인지도가 지지도로 연결되지 않는다. (제가) 대중성이 약한 건 사실이지만 의정활동에서 각종 특위 간사를 맡으며 협상력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당 위원장을 하면서 정책적 능력을 평가받았고 많은 도의원들께서 조직적, 정책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또 당내 많은 의원들께서도 지지하고 계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적 능력과 안정성, 본선 경쟁력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당내 경선에서 ‘친문 마케팅’이 달아오르고 있다. 친문 핵심으로 유리하면서도 부담도 클 거 같은데?
“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문재인정부 성공을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친문·친노’이라고 하는데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지냈고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계승하기 위해서였다. 문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으니 ‘친노·친문’는 저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이른바 ‘3철’ 중 가장 활발하게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3철 프레임은 나쁜 프레임이다. 비선실세, 측근 등으로 악용하며 배제하려는 프레임이다. 세 사람이 우연히 이름에 ‘철’자가 들어간 것뿐이다. 노무현 대통령 모시고 누구보다 참여정부 성공을 위해 노력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될 때까지 가까이에서 보좌하고 일한 공통점은 있다. 당연히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두 정권에 대한 기여도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프레임을 걸어서 나쁘게 활용하니 이제 거둬 달라는 것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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