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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부진… 조업일수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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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3.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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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지난달 자동차의 생산과 내수판매, 수출이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로 인한 조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17.6%), 내수(-7.9%), 수출(-17.1%)이 모두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은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3일 감소했고, 내수 및 수출이 모두 부진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7.6% 감소한 27만6938대를 생산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생산부진으로 각각 1.9%, 29.9% 감소했고, 한국지엠은 전 모델의 수출·내수 동반부진으로 20.6% 줄었다.

내수 역시 영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고, 구형모델의 판매 저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9% 감소한 12만5970대를 판매했다.

현대, 기아차가 각각 5.4%, 5.5% 감소한 반면 한국지엠은 스파크·말리부·트랙스 등 주력모델의 판매부진으로 48.3% 급감했다. 쌍용차는 주력모델인 소형 SUV(티볼리)의 경쟁심화로 12.8% 감소했고, 르노삼성도 33.2% 줄었다. 반면 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 판매호조로 23.9% 늘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감소한 16만5952대를 기록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기아차가 SUV모델 수출 감소로 33.% 줄었고, 쌍용도 티볼리의 중동·유럽지역 부진으로 25.5% 감소했다. 한국지엔은 스파크 수출부진으로 8.8% 줄었다. 반면 현대차는 조업일수 감소에도 소형SUV 수출이 늘면서 0.6% 늘었다. 북미·중남미·아시아 지역의 수출 감소로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14.4% 감소한 28억1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지난달 하이브리드(니로·그랜저)·전기차(아이오닉) 등 친환경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47.9%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량의 5.8%를 차지했다. 반면 친환경차 수출은 8.5% 줄었다. 전체 수출물량의 6.9%에 해당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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