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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본래 자전적이고 내밀한 감정의 기록이듯, 그의 작업 또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정서들을 자유롭게 표출한다.
물감 흘리기와 뿌리기, 뭉개기, 덧칠하기 등의 각종 기법은 어떤 미학적 의도를 담고 있다기보다는 작가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형상화하기 위한 방식이다.
그의 작품 속 형상들은 대체로 아름다운 반면 때로는 불편하고 위태로워 보이기도 하면서 각각 꿈틀대고 있다. 이는 그의 작품세계가 안주하는 상태가 아닌, 미지의 어딘가로 나아가려는 상태임을 보여준다.
갤러리 이마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