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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6년차 교역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출은 15.8% 증가한 가운데 대미 수출은 686억 달러로 3.2% 늘어나는데 그쳤다. FTA 발효 후 대미 교역 증감률은 대 세계 교역 증감률을 매년 웃돌았지만 지난해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대미 수출은 석유제품과 컴퓨터, 철강관이 견인했다. 다만 수출 상위 3개 품목인 자동차(-6.4%)·무선통신기기(-17.4%)·자동차부품(-16.1%) 등은 전년대비 줄었다.
대미 수출이 3.2% 늘어나는 동안 대미 수입은 5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대미 수입은 반도체제조용장비(119.3%), 반도체(7.8%), LPG(55.9%), 육류(20.4%) 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10.6%로 2위인 일본(11.5%)과의 격차를 0.9%포인트까지 줄였다. 무역수지도 FTA 발효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으나 2016년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 감소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은 부진한데 반해, 반도체제조용장비, 반도체, LPG의 수입은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다.
서비스 수지는 139억 달러 적자로 전년과 유사했다. 대미 서비스 수지 적자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늘며 FTA 발효 후 평균 14.1% 증가했다. 지난해 대미 투자는 송금기준, 15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늘어났다. 미국의 대 한국 투자는 송금기준 1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