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 정책실기 비판-文心·黨心 앞세워 '박원순 협공'
박원순, 3선 도전 내달 출마선언
한국당, 이석연 카드 불발 인재난
바른미래, '안철수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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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경선이 현직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구로을)·우상호(서대문갑) 의원의 3파전으로 정리됐다. 반면 야당은 인물난 고심 속에 연대론이 계속 흘러 나오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박 시장을 겨냥한 박·우 의원의 ‘박원순 깨기’ 협공이 예상된다. 박·우 의원은 박 시장의 정책을 공략하고 문심(文心)·당심(黨心)에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의원은 앞서 박 시장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내놓았을 때 가장 먼저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특히 ‘박 시장과의 정책대결’을 원하고 있다. 박 의원은 미세 먼지 없는 파란 서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울코인 도입, 서울형 임대주택 10만호 공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11일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한 우 의원은 ‘세대교체’를 외치고 있다. 우 의원은 서울 집값 상승을 지적하며 1호 공약으로 한강변과 철도 부지를 활용한 임대주택 대규모 조성 등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 정책을 내놓았다. 우 의원은 ‘서울아 가즈아’ 시리즈로 항공·통신 마일리지 대중교통비 전환,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 민생 정책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두 의원은 박 시장이 3선 고지에 오를 경우 서울시정이 차기 대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문재인정부와 당에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박·우 의원 캠프 핵심관계자들은 19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박 시장은 3선이 되면 그 때부터 자신의 대권을 위해 준비를 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정책으로 정부와 차별화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문재인정부와 당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박 의원은 ‘당의 발전’, 우 의원은 ‘당의 적통’을 내세우며 ‘당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 역시 상대적으로 당 출신이 아닌 박 시장의 약한 당내 지지기반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당원 모집 등으로 다수의 당원이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라는 점에서 문심과 당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 시장은 경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현상 유지를 위해 시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경선 일정이 발표되는 4월 출마선언을 하고 정책발표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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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야당은 극심한 인물난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공개제안했지만 이 전 처장은 끝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당 안팎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후보 연대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출마 요구가 거듭 나오고 있다. 당내 중진 한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선거 흥행을 위해서라도 출마를 해야 한다”며 “안 위원장이 당과 대의를 위해 희생하고 후보에 나왔다고 한다면 박 시장에 대해 피로도가 심한 서울시민들이 돌아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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