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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만난 GM “신차배정·경영정상화엔 노조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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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3. 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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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글 사장 “노사협상 성과 나와야 할 시점”
GM, 산은 실사에 정보제공 등 최대한 협조키로
요건 맞으면 한국에 신차배정 할 것
GM 임원진 면담6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이병화 기자 photolbh@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에 노사협상 성과에 따라 신차 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며, 노조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배리 엥글 GM 사장은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오후에 이인호 산업부 차관,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전반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GM은 노사 협상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신차 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26일 엥글 사장은 노조와 만나 차입금 등 내달 말까지 마련해야 하는 자금 규모가 6억 달러에 달한다며 내달 20일까지 노조의 합의가 없으면 부도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GM측은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바람직하며, 신차배정도 요건이 충족되면 한국에 배정할 것”이라고 명확히 언급했다.

GM은 현재 진행 중인 실사에 대해선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산은과 협조하에 실사가 가능한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산은은 주요 이슈에 대한 원활한 자료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고, GM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GM은 외국인투자지역(외투지역) 지정 신청에 대한 진행상황을 문의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GM의 투자계획이 법령에서 규정한 요건에 부합하는 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GM측은 이번 한미FTA 자동차 분야 관세협상에 대해 잘 마무리 됐다고 평가하며 한국투자 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양 측은 앞으로도 한국GM의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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