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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2014년에 제작한 성폭력 사건 보도 관련 세부 지침서인 ‘성폭력 사건 보도수첩’을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개정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동후 인천대 교수 등 언론학자 6명이 참석해 최근 미투운동과 관련된 언론보도 현실을 짚어보고,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제도적 보완책 및 언론계의 자정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지난 19일 미투 운동 보도에 대한 성찰과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성명서에는 △피해자 인권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할 것 △성폭력에 대한 남성 중심적 통념에서 벗어나 젠더 폭력의 구조적 원인에 대한 이해, 피해자의 고통에 대한 공감의 자세에 기초한 취재·보도를 할 것 △언론의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에 대한 성찰과 실효성 있는 성평등 교육 기구를 운영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한편 여가부는 다음달부터 성희롱·성폭력 관련 언론보도 현황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에 심의 및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제작한 ’성폭력 사건 보도수첩‘을 전문가 감수를 거쳐 개정해 국내 각 언론사에 배포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하는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일부 선정적인 보도행태는 2차 피해로 이어져, 아직 밖으로 드러내지 못한 피해자가 ‘미투’라고 차마 말할 수 없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보도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성폭력 사건 보도 관련 세부 지침서인 ‘성폭력 사건 보도수첩’을 개정하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