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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행숙 작가는 찬란한 생명의 움직임을 국악 ‘아리랑’에 담아 캔버스 위에 옮겨 놓았다.
작가는 수많은 침탈과 일제강점기에 토해냈던 ‘한’의 소리가 아닌, 스스로 한을 떨치고 일어나는 신명의 춤사위로서 ‘아리랑’을 묘사했다.
미국의 저명한 평론가 질 코너는 “그녀의 작품에서는 강렬한 무지개색들이 흰 여백 위로 정형적이면서도 운율적인 아치를 형성하며 뛰논다”며 “최행숙은 동양의 전통성 있는 예술을 본인의 작업과 결합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훨씬 강렬하고 설득력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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