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배현진-바른미래당 박종진, 앵커들 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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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신념인 정치혁신의 길을 가기 위해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열고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헌신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렸던 제가 국민의 손발, 당원들의 심장이 되겠다”며 “저에게 국회 복귀명령을 내려달라”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송파을 재선거는 촛불혁명이 창출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정부 중반기의 국정동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앞으로 10년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10년이 될 것”이라며 “송파구민, 당원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 전 의원은 8월 전당대회 당 대표 도전에 대해 “정권 교체보다 정권 재창출이 훨씬 더 힘든 길”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요청되거나 필요한 일이 있다면 마다치 않을 생각”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3선 의원 출신인 최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대표 당시 이뤘던 당 혁신과 인재영입을 물밑에서 조율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개국공신’임에도 정부 출범 후 양정철 전 비서관과 함께 2선 후퇴를 결정했다. 최 전 의원은 최근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병석 의원을 비롯해 김경수·권칠승·황희·전재수·이수혁 의원, 양향자 광주시장 예비후보 등 친문 인사들이 대거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 전 의원은 현재 송파을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송기호 변호사와 경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다음 달 2~3일 후보등록을 받고 8~9일 경선을 치르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을 재선거에 야당 후보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최근 영입된 배현진 전 앵커의 출마가 유력하다. 바른미래당에서도 박종진 전 앵커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송파을 예비후보자 등록 명단에는 민주당 김수철 예비후보, 한국당 백봉현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송동섭 예비후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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