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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신임사장 “매년 2만개 글로벌 일자리 만드는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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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4. 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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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신임 KOTRA 사장(사진)
권평오 신임 코트라 사장. /제공 = 코트라
“부단한 혁신으로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

권평오 코트라 신임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그는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03년 이라크 전쟁 직후 치안 부재 상황에서도 방탄조끼로 무장하고 시장개척에 앞장 선 바그다가 무역관장의 불굴의 정신을 되살리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혁신을 거듭 강조하며 새로운 경영방침과 4대 혁신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매년 5000개 중소 수출기업과 2만개 글로벌 일자리를 만든다는 게 목표다.

일단 권 사장은 혁신적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가 수출증대와 고용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 판단하고 경영방침과 전략을 구상했다. 먼저 기존 고객서비스본부를 ‘중소중견기업지원본부’로 전면 개편해 수출 성장사다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해외투자·기술협력·자본협력 등 고도화된 글로벌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해외취업 및 창업,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유턴 등을 지원할 때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취업지원 무역관을 현재 24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리고, 해외창업지원 거점 무역관도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신북방·신남방 정책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경협-투자진출 연계 같은 ‘새로운 해외진출 기회 발굴’ 계획도 마련했다.

또 4대업무 혁신방향에 따르면 코트라는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을 탈바꿈하기 위해 본사인력을 10% 감축해 해외와 지방으로 전진배치하고, 신입사원은 입사 후 지방지원단에서 근무케 한다. 행사성 사업을 과감히 민간에 위탁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무역관장의 20% 대외개방, 현지직원 무역관장 승진, 주요 보직 공모제와 발탁인사 등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를 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권 사장은 이같은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혁신방안과 로드맵을 이달 말까지 완성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권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수출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 소재 절삭공구 제조기업 ‘와이지원’을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이어 인천지역 10개 고객사와의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공사 사업 및 혁신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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