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우상호, 이희호 여사 경호 중단 주장한 김진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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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나선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3일 본격적인 정책 발표와 현장 행보를 선보였다. 결선투표인만큼 ‘확장력’을 최대한 키워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포부다.
두 의원은 이날 ‘제주 4·3사건’ 발생 70주년을 맞아 열린 광화문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하고 애도했다. 박 의원은 “봄이 오는 4월의 제주는 아프다”며 “역사적 진실을 발굴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명예회복 작업은 계속 되어야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지난 9년 보수정권하에서 유족은 다시 가슴앓이를 해야만 했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제주의 응어리진 한을 풀어드리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특히 두 의원은 당내 핵심 세력인 ‘호남’ 잡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당원 50% 국민여론 50%’ 경선 룰에서 전체 당원의 50%이상이 호남출신 인만큼 ‘호남 당심’을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국립서울현충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묵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결선투표 결정 후, 본격적으로 선거에 임하면서 당의 큰 어른인 김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린 것”이라며 “당은 달라도 동교동 어르신들도 인정해주신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이날 이희호 여사 경호를 중단하라고 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겨냥해 “김 의원은 먼저 경호 받을 자격도 없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경호도 중단하라고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당의 호남 지지층도 우상호를 대안으로 여기시면서 집결하고 계시다. 주목해주시기 바란다”며 “누가 더 확장력이 있느냐의 게임인데 제 확장력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박·우 의원은 이날 정책발표와 현장행보에 나서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저출산 대책 △청년 일자리 △청년 창업 △노동 분야 시민대변인을 임명한 후 처음으로 시민대변인 가영진씨(워킹파파)와 함께 ‘박영선과 시민대변인이 뛴다’ 행보를 선보였다. 지난 2일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인질 사건과 관련 점검차원에서 구로구 신도림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안전문제를 살폈다.
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시리즈 11탄으로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서울시’를 발표했다. 우 의원의 반려동물 정책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인 ‘뛰놀개’를 설치하고 △유기동물 보호소 권역별 조성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울시 지도서비스 △입양인 기본사양 교육과 입양키트 제공 등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