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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도착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2.9% 감소한 2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장영진 산업부 무역투자정책관은 “1분기 투자증가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진 점이 긍정적이며, 외국인투자가들은 여전히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미국·중국 등 주요국은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인 반도체소재와 자율주행차부품 기업에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지분투자가 이뤄지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경우 신고 기준으로 541.5% 증가한 10억5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47.8% 감소한 2200만 달러다. 산업부는 최근 한중관계가 정상화 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2.3% 증가한 7억4000만 달러, 도착 기준으로 297.7% 증가한 7억8000만 달러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통신과 금융·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투자가 집중됐다.
화학공학과 전기·전자 등 전통적인 투자 분야는 약세를 보였지만 소비재와 정보통신, 금융 분야로 투자가 다변화했다. 투자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운송용기계, 전기·전자 분야의 합작투자가 늘면서 전년 대비 58.6% 증가한 15억4000만 달러(이하 신고액 기준)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디지털 경제 확산에 따라 IT플랫폼,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다양한 신산업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년 대비 18.6% 증가한 3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M&A(인수합병)형 투자는 대형 인수합병과 합작투자 증가로 전년보다 73.8% 많은 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교역규모 감소 우려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M&A 시장 위축 등의 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한중 경제교류 회복세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타결 가능성은 호재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