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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주사파” 또 공세나선 홍준표…추미애 “땜질공천, 보수환멸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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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4. 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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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연이은 정상회담에 '색깔론' 보수층 결집 호소
秋, "촛불 꺼트린 인물들 공천, 준엄한 국민심판" 경고
지방선거 승리 다지는 홍준표 대표와 이인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도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후보로 추대될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합
6·13 지방선거 주요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군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보수총결집을 위해 거듭 ‘색깔론’ 공세를 퍼붓고 있다.

4월 말과 5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6월 지방선거에서 보수야당에 불리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재차 ‘색깔론’을 꺼내 정부·여당을 공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대표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청와대 주사파들이 온통 나라를 파국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색깔론’을 씌웠다

홍 대표는 “이를 막는 것은 국민의 심판밖에 없다”며 “선거 한 번 해봅시다.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 그렇게 어리석은지 한 번 봅시다”라고 6·13 지방선거에서의 보수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2000년 6월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서울로 돌아와서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하고 통일이 눈앞에 온 것처럼 세계와 한국민을 기만한 것처럼, 지금 똑같은 일을 청와대 주사파들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한 번 속았으면 알아야 하는데, 3대에 걸쳐 8번을 거짓말한 독재정권의 포악한 후계자가 쳐 놓은 덫에 장단을 맞추면서 또다시 북핵 쇼를 주사파 정권이 벌이고 있다”며 “이에 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언론들은 부화뇌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이 손을 맞춰 북의 핵 완성 시간만 벌어주는 남북 위장평화 쇼를 직시하지 않으면 우리는 포악한 독재자의 핵 공갈에 신음하는 극한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좌파 사회주의 경제실험으로 거리에는 실업이 넘쳐나고 서민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법원·검찰·경찰·국정원·정치·경제·사회·문화계 전부를 좌파 코드 인사로 채우고, 전교조와 강성노조는 자기 세상을 만난 양 그들만 행복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경남도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충남도지사 후보에 이인제 전 의원을 각각 전략 공천키로 한 것에 대해 “탄핵과 대선 패배 이후 하나도 새로워지지 않은 ‘올드 보수’”라고 일갈했다.

추 대표는 “낡은 인물로 땜질 공천할 수밖에 없는 사정도 이해하지만 이런 식의 공천은 오히려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보수 환멸을 유발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추 대표는 “국민과 맞서고 촛불 민심을 꺼뜨리고자 했던 인물로 어떤 정치를 하려 하는 것이냐”며 “돌아오는 지방선거에서 눈곱만큼도 반성하지 않는 한국당은 엄중한 국민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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