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 사건, 여전히 불안"
"민간시설까지 전수조사 통해 불안 해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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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침이 설레는 서울’ 정책시리즈 13탄으로 ‘안심클린 화장실’을 전면 도입을 강조했다.
우 의원이 발표한 ‘안심클린 화장실’은 남녀 공간을 분리하고, 정기적으로 불법 촬영장치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화장실이다.
그는 안심클린 화장실을 공공기관뿐 아니라 바닥면적 1000㎡ 이상의 모든 민간시설에도 설치하도록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공중 화장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을 보강하고 몰카(몰래카메라. 불법촬영) 방지 등 대책을 약속했다. 그는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을 서울시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 의원은 “2016년 5월 벌어진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은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시의 화장실을 남녀분리 화장실로 바꾸기 위해 전면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불안과 걱정이 해소됐나. 아마 아닐 것”이라고 정책 구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여성들은 테이프나 스티커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구멍들에 붙이기도 한다”며 “공중 또는 길거리 화장실 중 안전과 사고에 취약한 곳이 여전히 많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안심클린 화장실 정책은 작지만 큰 공약”이라며 “실제로 주부들과 초중고 학생들, 젊은 여성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게 바깥 화장실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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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남녀 통합형화장실은 여성에게 매우 위험하고 취약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절대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민간을 포함한 공공화장실을 전수 조사하고 시설보강, 몰카 방지 등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화장실을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현장 점검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여학생들과 함께 살펴봤는데 남자화장실 칸과 위에가 터져있어서 키가 큰 사람이 올라가서 보면 내려다보이는 구조였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되겠다. 상당히 심각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더 열악한 화장실도 많다고 하더라. 민간시설이라도 전수조사를 통해 완전히 막든가 층별로 남녀를 분리해서 사용하게 하는 등 대책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