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데이코 쇼룸 개관 예정…한국형 변형 도입
샘표와 식문화 관련 강좌·워크숍·콘텐츠 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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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김현석 대표는 11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 맛 공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생활가전은 제품도 워낙 많고 한 번 신제품을 내놓으면 투자 기간도 길다”면서 “신중하게, 그리고 길게 보는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데이코는 북미 럭셔리 가전 시장 업체로, 레인지·오븐·쿡탑·후드·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주방 패키지 가격이 수 천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에 이어 데이코 등 삼성전자를 포함한 3가지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다.
김 대표는 “오는 4분기께 데이코 쇼룸(데이코하우스)을 통해 럭셔리 주방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빌트인 가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생활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은 8000억~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주방 가구가 빌트인 형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또 미국·유럽 주거형태와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일부는 미국 모델을 그대로 들여오겠지만 일부는 한국형으로 변형시켜 도입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설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B2B 시장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제품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어떤 혜택을 얻느냐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에어콘과 휴대폰을 연동했을 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집에 들어가기 전 집 안의 온도를 확인하고 미리 휴대폰으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의 혜택에 대해 이야기하는 회사가 없다”면서 “소비자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며 가전과 IT 업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샘표와 협업해 샘표 우리맛 공간에는 IoT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비롯해 상냉장·하냉동 타입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빌트인 오븐 등 삼성 셰프컬렉션 라인업을 설치했다.
또 다목적 김치냉장고인 김치플러스와 직화오븐 등 프리미엄 주방가전 제품도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와 샘표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다양한 강좌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식품·요리와 관련한 콘텐츠도 공동 발굴한다.
박진선 샘표 대표는 “샘표가 그 동안 연구해 온 우리 맛에 대한 지식과 영감이 소비자 중심 혁신을 해 온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식문화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