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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경선투표 돌입 박원순·박영선·우상호 “문재인정부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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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4.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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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광주 18~20일 경선투표
"드루킹 사건 야당 공세, 문재인 대통령 흔들기 도 넘어"
서울시장 후보자 경선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회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가운데 우상호(왼쪽부터), 박영선, 박원순 후보가 토론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18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투표에 돌입한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현직인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경쟁한다. 민주당은 18~20일 사흘간 경선을 진행한 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때는 23~24일 상위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권리당원 50%·안심번호 여론조사 50%’ 비율로 득표율을 결정한다.

박 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데 원팀이고, 문재인정부와 함께 빅팀”이라고 경선운동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17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경선운동 기간이 끝났다”며 “짧았지만 치열했고, 경선기간 우리 당의 실력을 높여준 박영선·우상호 의원 두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특히 ‘민주당 댓글조작’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 등 최근 논란에 대해 “야당의 문재인정부 흔들기가 거세게 시작됐다”며 “정권을 바꾸었는데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게 많다는 걸 절감한다. 불의, 부패, 비상식, 비합리의 공고한 체제를 바꾸어야 할 준엄한 시대의 명령에 옷깃을 여민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6년간 내 삶을 바꾸는 서울시의 새로운 도전은 박원순으로 모두 제압 받고 탄압받아 외롭게 버텼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맞서 싸운 민주당의 교두보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문재인정부가 성공해야 헌법 1조가 공기처럼, 물처럼, 우리 삶에 녹아들 수 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민주당이 더 커져야 하고, 특히 서울은 압도적으로 나아가야 수도권이 더 견고해지고 전국을 탄탄하게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경선투표 돌입에 대해 “민주당의 앞날을 결정짓는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투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금 정국이 경색되고 야당의 문재인 정부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할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특히 야당의 도를 넘는 문재인 정부 흔들기를 막아낼 강단 있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당원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국정원댓글사건과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국정조사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으로 봤을 때, 이명박근혜 정권의 댓글사건은 국정원, 기무사, 경찰이 동원된 국기문란사건”이라며 “두르킹 사건은 개인이 정치적 보신과 이권을 위해 정치적 브로커가 되어 활동한 개인의 야욕이 얼룩진 일탈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서울은 위기다. 서울시민은 마음 편히 걷고 싶지만 마음 놓고 걸을 수 없다. 서울의 성장이 멈췄다”며 “바꾸어야 합니다. 첫 여성 서울시장의 탄생은 서울의 혁신이요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상호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누가 문재인 대통령과 가장 잘 협력할 후보인가. 민주당과 잘 소통할 후보인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후보가 누구인가가 기준”이라며 “이 기준 모두 우상호가 적임자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투표에 많은 시민과 당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우 의원은 전날 열린 2차 토론에서 박 시장의 시정 관련 답변에 대해 “대선 불출마 의사에 대한 명백한 입장 표명도 없었고 서울시 청렴도가 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지 답변 안 했다”며 “또 미세먼지 수준이 더 좋아졌다고 하셨는데 좋아지지 않은 수치를 말해도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부동산 정책도 정부와 엇박자 낸데 대해 시종일관 본인 책임이 아니라고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국회 본청 앞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야당의 투쟁 농성이 지금까지 대형 텐트로 국회 본청을 가리는 경우는 없었다. 이는 국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법을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텐트를 친 모습은 볼썽사납다. 한국당은 본청 앞 계단에 설치한 대형 천막을 즉각 철거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장 경선과 함께 경기지사와 광주시장 경선도 진행된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전해철 의원·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경쟁한다. 광주시장 후보 경선은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도전한다. 또 이틀간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간 전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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