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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이끈 소재·부품업, 1분기 308억달러 흑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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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4.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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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업, 전산업 수출 비중의 51% 넘어서
무역흑자 308억달러, 전산업 흑자 대비 228% 달성
수출액
/제공 =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소재·부품산업이 1분기 사상 최대 흑자를 내며, 우리나라 전 산업 수출 비중의 51%를 넘어섰다. 소재·부품산업 무역흑자는 308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135억달러 흑자의 228%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1분기 소재·부품 교역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74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3% 늘었고, 무역흑자는 308억달러로 54억5000만달러 늘었다. 수출액은 역대 두번째,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산업 수출액은 전산업 수출 1457억달러 대비 비중이 51%에 달하고 무역흑자는 전산업 135억달러 대비 228%를 기록해 수출 상승세와 무역흑자를 모두 견인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 수출액 중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42.1%(313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화학제품이 16.4%(122억달러), 1차금속이 9.2%(69억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수출 증가율은 전자부품이 24.9%, 화학제품이 15.6%로 급증했다.

전자부품은 IT기기의 고사양화(낸드플래시)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증가(D램)로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64억6000만달러에서 116억4000만 달러로, 80.2% 수직 상승했다.

화학제품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및 석유화학제품 핵심원료의 가격상승으로 수출액이 15.6% 늘었다. 1차 금속은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규제로 인한 철강제품 생산 제한 및 글로벌 수입규제 확산에 따라 국제 철강단가가 오르면서 철강·비철금속 중심의 수출도 16.7% 늘었다.

다만 수송기계부품은 12% 줄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국내 브랜드 완성차 판매 부진에 따른 현지 생산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소재부품 수출액 중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237억달러(31.9%), 아세안은 126억달러(16.9%), 유럽은 94억달러(12.6%)를 기록했다. 유럽(25.3%), 중국(18.5%), 아세안(10.6%), 미국(6.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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