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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백중놀이 명예보유자 권경도 여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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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8. 04.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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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도(오른쪽)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생전모습)-밀양 영남루 아래 남천강에서 백중놀이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밀양백중놀이보존회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권경도(98·여)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23일 오전 4시20분 별세했다.

밀양백중놀이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권경도 할머니는 경상도 지방의 병신춤 중에서도 난쟁이춤에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그의 난쟁이춤은 얼굴표정, 난쟁이처럼 구부린 모습, 그리고 장단에 맞추어 추는 신명과 익살의 몸짓이 일품이어서 2002년 2월에 난쟁이춤으로 보유자가 됐다.

그러나 노환으로 인해 원활한 전승활동이 어려워지자 문화재청이 2008년 1월 29일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예능분과 심의를 거쳐 그간의 업적과 명예를 존중하고 전승체계의 활력을 위해 명예보유자로 인정하게 됐다.

중요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제도는 고령 또는 기타 질환 등으로 지정 종목의 기·예능을 실연하지 못하거나 전수교육을 수행하기 어려운 보유자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대상자가 처해있는 현실에 맞추어 전승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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