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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사장 “수소차 연료제조·유통·관리까지 가스공사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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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4.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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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한국가스공사 사장님(정승일)__사진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제공 =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수소차 보급에 있어 가스 제조·공급부터 거래와 유통관리에 이르기까지 가스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5일 경기도 평택기지본부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수소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건설에 관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상을 밝혔다.

정 사장은 “수소 제조방법에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수소를 만드는 방법과 물분해를 통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로선 천연가스를 통해 만드는 게 가장 경제성이 높다”면서 “화학공장에서 만드는 부생수소도 경제적이지만 수소 제조 공급측면에서 가스공사의 역할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수소의 유통과 저장의 경우 충전 인프라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며 “가스공사는 전국 배관망을 운영하고 있고 공급관리소가 전국 400여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가스 배관과 연결돼 있는 공급관리소를 충전 인프라 부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사장은 또 “수소 제조공급에 참여하게 된다면 더 나아가 수소의 거래와 유통관리를 가스공사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석유공사가 석유제품 가격정보, 공급량정보 등 거래 정보를 관리하듯 수소의 생산량과 공급·유통 모든 단계에서의 정보를 가스공사가 단일망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가스공사가 할 수 있는 역할로 수소경제와 관련된 기술개발과제 등을 발굴을 꼽기도 했다.

수소차는 공해 배출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 양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정 사장은 현대자동차 등과‘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를 비롯 18개 기관 대표들과 함께다. 특히 가스공사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하고 최대 3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SPC에서도 주도적 위치에 서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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