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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역사상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은 김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28분께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서 나와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으로 걸어왔다. 문 대통령은 자유의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김 위원장의 모습이 드러나자 군사분계선으로 마중나갔다. 두 정상은 환한 미소로 악수를 한 뒤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무엇보다 청와대가 이후 전한 당시 녹취록에는 두 정상 간 반갑고 화기애애한 대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정말 마음 설렘이 그치지 않고요.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니까, 또 대통령께서 이런 분계선까지 나와서 맞이해준 데 대해서 정말 감동적입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여기까지 온 것은 위원장님의 아주 큰 용단이었습니다”라고 화답하자, 김 위원장은 “아니아니,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전문] 남북정상회담 군사분계선 첫 만남 대화 녹취
- 김정은 위원장 : 반갑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 오시는 데 힘들지 않았습니까?
- 김정은 위원장 : 아닙니다.
= 문재인 대통령 : 반갑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 : 정말 마음 설렘이 그치지 않고요,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니까, 또 대통령께서 이런 분계선까지 나와서 맞이해준 데 대해서 정말 감동적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 (잘 안 들림) 여기까지 온 것은 위원장님 아주 큰 용단이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 : 아니아니, 아닙니다.
= 문재인 대통령 :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 : 반갑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 이쪽으로 서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