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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임금 50% 반납… 구조조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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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5. 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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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TF 위원장인 양수영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위원장으로 하는 기업회생TF가 4월 30일 구성돼 재무구조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사장이 재무구조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 한국석유공사
취임 한 달을 맞은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임금 50%를 반납하는 등 공사의 본격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석유공사는 1일 양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업회생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석유공사의 근본적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공사는 양 사장 외에도 3급 이상 임직원 임금 10%를 반납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상위 직급자의 승급인사를 유보하고 수년간 하지 않은 하위 직급자에 대한 승진인사와 신입사원 채용을 하기로 했다.

양 사장은 또 노사공동으로 개혁위원회를 구성, 석유공사에 막대한 손실을 안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대형 부실사업에 대한 내부 감사를 통해 위법사실이 있으면 검찰에 고발하고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는 직원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부실투자로 지적을 받고 있는 캐나다 하베스트사업은 오일샌드 개발 사업인 블랙골드와 전통적인 유전개발 사업에 대해 각각 다른 해법을 적용해 손실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선 오일샌드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기술전담반을 편성, 철저한 기술 평가와 사업재개의 타당성검토 작업을 재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재개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처리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경제성이 높지 않은 노후 유전은 단계적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원개발사업 처리 여부는 정부, ‘해외자원개발 혁신 TF’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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