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빅데이터를 신상품 개발에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경영컨설팅 등 외부 사업을 통해 수익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 중 업계 1위 신한카드는 2014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한 이후 관련 사업에 적극 투자해왔다. 특히 경영컨설팅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띈다. 경영컨설팅 사업은 상권분석, 고객 만족도 조사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들에게 마케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컨설팅 건수는 2014년~2015년 21건에서 지난해 47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2016년 1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컨설팅 ‘리서치 서비스 리얼타임’ 서비스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들이 자사의 서비스나 고객군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하면 삼성카드가 수수료를 받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점과 보완책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 서비스를 이용한 업체는 20곳으로 지난해(6곳) 대비 3.3배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도 빅데이터 역량강화를 위해 데이터전략본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전략본부는 기존 빅데이터전략센터가 확장된 조직이다. 특히 KB국민카드는 본부 내 데이터분석부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 발굴,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수익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에 역점을 두고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신규 상권분석 서비스’는 로봇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기존 대비 10% 가량 줄여 기업 및 자사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비씨카드는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SBCN과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