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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文정부 첫 원내대표 더없이 영광…개헌·민생법안 처리 못해 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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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05. 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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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원내대표 임기 만료…마지막 최고위원회의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꽃다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임기를 마치는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주고 포옹하고 있다./연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출범과 함께 시작한 첫 집권여당 원내대표 자리는 더없이 영광스러웠다”고 원내대표 임기 마지막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원내대표 임기를 마감하는 우 원내대표는 “인수위 없이 출발한 새 정부, 여소야대, 4교섭체제라는 헌정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여당 원내대표를 맡아서 자랑이자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임기는 끝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신념으로 국민의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촛불민심을 다시 확인하고 준엄한 국회의 심판이 될 수 있도록 평의원 우원식은 어디든 달려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임기 내내 곰 같은 인내심을 갖고 야당의 문지방을 드나들며 설득했다. 31년 만에 찾아온 6월 동시투표 국민 개헌의 기회를 놓친 것은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자유한국당이 4월 정쟁국회, 5월 방탄국회로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을 한 건이라도 통과시키려 했던 노력이 미완으로 끝나 아쉬움을 넘어 한스럽기까지 하다”고 털어놨다.

우 원내대표는 “임기 내 마무리하지 못한 광역단체장 출마 의원 4명의 사직처리는 14일까지 처리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10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참정권이 제약된다. 사직 처리는 어느 정당도 선택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시작 전 우 원내대표의 임기 마지막을 기념해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추 대표에게 “대선, 정권교체, 문 정부 1년에 이르기까지 집권여당 당대표로서, 지도부로서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을 맡아줬고, 지방선거 승리 위해 든든한 역할을 해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추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우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집권당 원내사령탑으로 정말 고생 많이 해주셨다”며 “우원식 원내대표는 역대 최단 기간에 국무총리를 인준하고 일자리 추경과 예산안을 통과시키는데 진력을 다했으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문재인정부의 안정적인 출발에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문턱이 닳도록 야당을 설득하며 협치국회로 성장시키려 노력한 점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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