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연구정보원, 30일 ‘한국-핀란드 교육 국제세미나’ 개최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연구정보원은 30일 오후 2시 중구 페럼타워 비즈니스센터에서 ‘2018 한국-핀란드 교육 국제 세미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자율운영체제를 통한 학교자치에 경험을 가지 핀란드의 행정·교육전문가를 초청해 학교자치와 이를 통한 행정혁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교 자율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한다’를 주제로 핀란드의 교육행정 혁신과정과 교육자치 현황, 학교혁신 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토론회의 좌장은 김용련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맡는다. 발표자로는 핀란드 반타(Vantaa)시 부시장 겸 지방자치단체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엘리나 렛토 헤그로트(Elina Lehto-Haggroth)와 템페레(Tampere)시 타메르코스키(Tammerkoski)고등학교 교감 대행과 영어교사인 마아릿 룻탈라(Maarit Luhtala)가 나선다.

1부에서는 ‘핀란드 교육행정 혁신 이행기와 현재’를 주제로 엘리나 헤그로트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핀란드 교육의 발전과정과 반타시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 뒤에는 이동섭 핀란드 국가교육원 코리아 테크넷(Korea-Technet) 직업교육 자문관과 신혜진 서울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주제 토론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핀란드 교육자치와 학교혁신 사례’를 주제로 미아릿 룻탈라가 학교자치를 실현하는 타메르코스키고교의 의사결정과정 사례 등을 안내한다.

이어서 고의숙 제주교육청 장학사와 조남규 난곡중학교 교사의 주제토론에 이어 청중과의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이재근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우리나라 학교자치를 진단하고 완전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미래교육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