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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해외자원개발 문제, 검찰에 수사 의뢰… 투명하게 털고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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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5.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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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산업부가 이명박 정부 당시 진행한 해외자원개발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과 관련해 “자원개발사업은 털고 가야 하는,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지난 29일 세종시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볼레오·웨스트컷뱅크·하베스트 사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백 장관은 “해외자원개발에 14조원을 투자했는데 건진 것이 거의 없다”면서 “수업료라도 건져야 하는데 수업료라고 할 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백 장관은 또 “3개 사업을 점검하면서 합리적 의심이 들었고 이것은 참 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기존 사업의 문제를 투명하게 규명해야 새로운 사업에 실패하지 않을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한국GM에 대한 협의와 관련해선 “군산공장 처리 문제가 끝나지 않았고 향후 투자 문제도 끝나지 않아서 계속 긴밀하게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우리가 GM에 끊임없이 주장하는 것은 좀 더 미래를 향해 투자하라는 것”이라며 “그게 한국이 가진 뛰어난 엔지니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며 특히 미래자동차의 경우 한국이 최고 실적 시장이 될 수 있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또 지난 18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알팔리 장관이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수급에 대해, 한국에서 수급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자기한테 얘기하면 한국에 대한 물량은 최우선으로 배정해주겠다는 약속을 알팔리 장관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태양광 보급은 산림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임야는 설치를 제한하고 공공기관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더 이상 산림에서 태양광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태양광의 원래 목적은 전원을 많이 쓰는 도심에 하자는 것이며 그래야 송배전망도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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