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와부읍·양정동 일대 206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 가운데 170만㎡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다.
시는 이번 그린벨트 해제에 따라 양정역세권에 상업·교육·문화·R&D 등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연구 복합도시가 건설된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신혼부부·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등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당초 계획했던 서강대 글로벌캠퍼스 조성 대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테크노밸리와 같은 정보통신(ICT) 기반의 저공해 첨단 산업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하반기 중 양정역세권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개발계획을 수립, 2020년부터 토지 보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숱한 난관으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서도 개발과 지역 발전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이 이번 그린벨트 해제로 이어지게 된 결과”라며 “차질 없는 개발사업으로 남양주시의 도약을 이끄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은 남양주시가 미래 발전 구상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수립·발표한 도시 프로젝트다. 서강대학교가 이곳에 제2캠퍼스를 조성키로 함에 따라 36만5000㎡ 규모의 글로벌캠퍼스를 짓기로 협약하면서 지역발전과 인구 유입 등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서강대가 학내 갈등을 겪으면서 제2캠퍼스 건립 계획을 재검토되면서 시는 지난해 초 제2캠퍼스 건립 협약 해지를 통보, 첨단산업시설을 짓는 내용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해 ‘그린벨트 해제’를 이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