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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0%돌파…여야, 막판 부동층 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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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승인 : 2018. 06. 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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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소속의원들과 후보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소속의원들과 후보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와 소속의원들과 후보들이 중앙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연합
여야는 6·13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0일 막판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아직 찍을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최소 10%에서 최대 40%를 넘고 있다는 점은 지방선거의 막판 변수 중 하나다.

여야는 선거 막판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승부를 가를 관건으로 보고 유권자들이 몰리는 도심을 주요 선거 유세지로 택했다. 반환점을 돈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지지층을 최대한 사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주말 동안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대세에 따라 부동층도 정부·여당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방선거 하루 전날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해 평화 이슈가가 과도하게 부각될 경우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적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 선거지원 유세에서 “문재인정부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에 민주당 지지자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후보들은 숨어있는 보수표 결집을 통해 ‘막판 뒤집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탄핵과 보수 진영의 인물난 등으로 ‘보수 전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침묵하는 보수표가 응집하면 실제 투표장에 나와 한국당을 찍을 것이라고 기대를 갖고 있다. 한국당이 연일 여론조사 방법을 문제 삼는 것도 숨은 보수표와 보수진영 결집을 위한 전략이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책을 바꾸려면 국민이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면서 보수층을 향해 ‘기호 2번’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20.14%를 기록했다.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12곳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21.07%로 마감됐다. 총 투표자수는 39만8166명이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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