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서 박원순 지지 호소
한국, 수도권 총력 "文정권 독재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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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당을 향한 ‘싹쓸이’승리를 목표로 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부산에서 서울까지 주요 도시 5개 지역을 찍으며 ‘경부선 유세’로 막판 결집을 호소했다. 부산·울산에서 대구·대전·서울로 올라오며 동진(東進)전략을 펼쳤다. 민주당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역 중 부·울·경과 대구를 선거운동 기간 동안 두 번 이상 찾았다. 그만큼 민주당이 명실상부 전국정당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영남권 승리로 ‘완승’ 해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승부가 펼쳐지면서 지도부는 영남권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울산·대구 3개 광역시장을 사상 처음으로 점령하길 기대하고 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마지막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오거돈 후보보다 더 준비된 부산시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울산 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권변호사로 활약했던 송철호가 여기 있다”며 “1년 만에 나라가 바뀐 만큼 울산도 이제는 바꿔주이소”라고 호소했다. 박빙 승부를 펼치는 대구에서는 “부·울·경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도 임대윤으로 선택해 달라”고 외쳤다.
선대위 지도부는 대전을 거쳐 저녁에는 서울 명동에서 ‘평화철도 111 유세단’까지 총집결해 대규모 유세를 벌였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홍대 앞을 찾아 밤늦게까지 ‘선거 전야 거리유세’를 펼치며 젊은이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선대위 지도부의 선거운동 기간 최종 이동한 거리는 7160㎞다. 유세 시간은 모두 1590분(26시간 30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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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싹쓸이’를 우려하며 “문재인 정권이 지금도 마음대로 하고 있는데 지방선거까지 통째로 넘어가면 일당독재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든 선거는 대부분 예측이 빗나갔고 뚜껑은 열어봐야 민심을 알 수 있다”며 “진짜 바닥 민심은 우리 한국당에 있고 국민께서 문재인 정권 독주를 막을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한국당은 최근 불거진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의혹이 수도권 민심을 흔들고 있다고 판단하고 서울·경기 집중 유세에 나섰다. 홍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을 찾아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시청 앞 대한문에서 ‘바꾸자! 서울, 대한문 총력 유세’에 참여해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보수 지지층의 대결집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