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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풍경의 미니멀리스트’ 시우(時雨) 김영재, 경매 수익금 충무아트센터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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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6. 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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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매를 통해 낙찰된 시우(時雨) 김영재 사진작가의 작품 ‘기다림’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 김영재 사진작가, 박정자 연극배우,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 이인평 시인, 조준래 룩옵틱스 회장./제공=충무아트센터
‘수묵화 같은 사진’으로 잘 알려진 시우(時雨) 김영재 사진작가가 자선경매를 통해 낙찰된 작품 ‘기다림’(Waiting for, 2015)의 수익금을 충무아트센터에 기부했다.

중견기업 CEO이자 사진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작가는 2012년 충무아트센터 후원회 창립멤버로, 무용 연극 영화 등 다방면의 예술계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문화예술애호가다.

지난 5월 30일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열린 ‘작가 김영재 열매 파티’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기다림’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작가의 초대전에서도 선보인 작품이다. 작가는 “7번 국도를 따라가며 만난 동해의 추암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은 늘 내일을 기다리며 살고, 또 기다림이 인간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작품은 조준래 룩옵틱스 회장에게 돌아갔다. 조 회장은 “평소 관심 있게 지켜봐온 김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기금이 충무아트센터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된다하니 더욱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 맨해튼의 유명 화랑인 얀코센 컨템포러리((JanKossen Contemporary)에서 4월 26일~5월 26일 초대전을 가진 김 작가는 전시 성황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도 그는 4월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개최된 ‘파리 아트 페어’, 지난해 5월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전 등 해외미술계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충무아트센터 김승업 사장은 “‘기다림’은 작가의 응축된 예술혼으로 빚어진 귀한 작품”이라며 “가진 것을 나눈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문화예술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 작가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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