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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장관은 1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번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이 이야기한 첫 번째는 남북 정상 간에 합의되고 논의된 것부터 먼저 진행하자는 것이었는데 맞는 말”이라며 “남북교류와 관련해 굉장히 많은 요구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지만 정상 간 논의사항부터 질서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체육회담에서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문제가 우선으로 논의된다. 또한 7월 부산 세계마술챔피언십과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를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도 장관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평창올림픽이 북측의 참가로 평화올림픽으로 전환되고 남북관계의 문을 열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며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일에 문화, 체육이 일정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권고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도 장관은 “권고안 중에 수사 의뢰를 요구하는 것도 있고 징계를 요구하는 것도 있을 텐데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문체부 내에 전담 부서를 신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두고 외부 전문가를 담당자로 영입해 일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은 20년이 넘은 문학계의 숙원사업으로 예산이 마련됐고 법도 통과됐다. 문학계에선 말과 글과 얼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글박물관 사이 문체부 소유 땅을 부지로 선정했는데, 서울시에서 허가를 해주지 않아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