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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시 오버행 부담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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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8. 06.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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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우리은행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해도 오버행(대량 매도 잠재 물량)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간 순이익을 1조7600억원에서 1조8300억원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새로 발행되는 금융지주사 주식과 우리은행은 1:1로 교환되고, 은행 자회사들이 그룹 자회사로 변경되면서 총 발행주식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자산 규모가 크지 않아 약 0.5% 내외의 주식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발행 주식수가 현재 6억7600만주에서 6억8000만주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안건을 의결, 금융위원회에 지주사 설립 인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또 추가 발행되는 주식수가 그룹 자회사로 이전되며 자사주를 보유하게 되므로 총자본과 자본비율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1만6079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현 주가와의 괴리가 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은행 측의 주가 부양 노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주사 전환 성공시의 자회사 출자 여력 확대에 따른 인수합병(M&A) 및 이익 다각화 효과, 올해 대폭적 인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고배당 기대감 등이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대출성장률은 1.0% 이상, 순이자마진(NIM)도 2bp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STX엔진 매각에 따른 충당금 환입 1100억원 발생 외에도 경상 기준 충당금도 빠르게 하향 안정화되면서 2분기 대손비용은 500억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을 기존 5230억원에서 5720억원으로 상향하고, 연간 순익도 기존 1조7600억원에서 1조8300억원으로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예상 EPS 증가율은 21.0%로 은행 중 가장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중 금호타이어 충당금이 약 3000억원 추가 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비용효율화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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