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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계 최초 5G 성공을 위한 시험인증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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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6.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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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디지털산업본부장
KTL 조원서 본부장
조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디지털산업본부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개막식 하이라이트로 세계 최초로 5세대(5G) 신기술을 적용해 1200여개 발광다이오드(LED) 촛불 점멸을 동시에 제어하는 ‘평화의 비둘기’의 환상적인 기술 공연을 선보였고,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처럼 올림픽 현장에서 대한민국이 선보인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은 이제 가상(VR)·증강현실(AR)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자동차 및 스마트시티 등 실생활 속의 편의와 국민안전을 향상하고 산업혁신을 지원하는 5G로 진화하고 있으며, 결국 5G는 도시 전체와 자동차, 공장 등으로 무선연결을 확장하는 한 차원 높은 산업 생태계가 열릴 수 있게 할 것이다.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 글로벌 표준으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국제표준단체(3GPP)의 5G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현재 3GPP는 600여개의 글로벌 통신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활동하는 첨단 신기술의 경쟁 각축장이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표준화 경쟁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특정 제품에서의 이익이 아닌 자국·자사의 기술을 국제표준화해 글로벌 산업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 확보다. 5G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적극 노력하고 있다.

상용화 개발의 성공을 위한 최종 단계에서는 5G 표준의 요구사항에 적합하게 동작하고 망과의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도록 설계·제조 됐는지 성능 및 적합성을 확인하는 시험평가 검증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처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 기반구축을 위해서는 통신 기지국 장비, 단말·칩셋 등 개발과정에서 성능 및 적합성 확인이 필수이며, 시험인증이 완료돼야 비로소 국민들에게 상용화될 수 있으므로 5G 단말기기의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설비와 환경구축 또한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히 요구되지만 미래를 위한 과감한 신규 시험설비 투자와 올 하반기 5G 이동통신 시험인증 표준 제정에 발맞춘 시험인증 기반구축이 필요하다. 필자가 속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006년부터 축적된 고도의 이동통신 시험평가 기술력으로 유럽과 미국의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취득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10만여 개에 이르는 이동통신 시험항목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관리하는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국내 기업·기관에 기술 이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매년 50여개의 시험항목 및 신기술제안 기고문을 발표하여 이동통신분야 국제표준화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한발 앞서 명실상부한 ‘5G 프런티어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의 기술규격과 표준으로 산업·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모든 국민이 새로운 서비스를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필자가 속한 KTL을 비롯한 관련기관들은 국제표준화와 시험인증 기반구축에 함께 노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KTL은 전 세계의 선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개척의 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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