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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나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주식 40만주 전량을 638억여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아시아나의 경영정상화 강도는 올 초부터 지속되고 있다. 강도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유동화시킬 수 있는 자산은 빠르게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4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3월에도 CJ대한통운 지분을 매각해 940억원을 확보했다. 1~2월에는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2600억원을 차입했고, 광화문 사옥 매각으로 4180억원을 마련했다. 연이은 유동성 확보 작업으로 아시아나는 상반기에만 9000억원 이상을 마련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시도했다가 철회했던 아시아나IDT의 기업공개도 재추진 중이다. 지난달 아시아나IDT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상장사로 안착하면 그룹으로서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간접적인 자금조달 창구를 마련하는 셈이다. 아시아나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나는 올해 회사 차입금 가운데 2조원가량이 연내 만기 도래한다. 또한 2019년부터 새 리스회계기준을 적용하게 되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새 리스회계기준은 항공기 운용리스를 부채로 계상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시아나는 항공기 절반 이상을 운용리스 방식으로 들여온 만큼 새 리스회계기준을 적용하면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
올 초 아시아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A380·A350 등 최첨단의 신기종 도입을 통한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변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아시아나는 2022년까지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해 19개의 장거리 노선을 운영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