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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에 한국 등 5개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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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7. 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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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주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으로부터 사우디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사우디는 국가 원자력에너지 사업으로 2030년까지 2.8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2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이번 1단계 입찰에 참여한 한국·미국·중국·프랑스·러시아 등 5개국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최종사업자는 내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나라는 사우디와 유사한 사막 환경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바 있다. 미국은 사우디가 미국 원자력 업체에 발주할 경우 원자력 협정 조건을 완화해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원전을 수주하는 경우에도 사우디는 미국의 통제 없이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프랑스도 해외에서 원전을 다수 건설한 경험이 있다.

산업부는 2일 백운규 장관 주재로 한국수력원자력·두산중공업 등 관련 기업들과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한 원전수출전략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우디 원전 최종 수주를 위한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사우디 원전지원센터 설치 등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우디 원전 지원센터는 원전 수주를 위한 협업과 정보공유, 공동 대응을 위해 설립되는 지원 기구로 사우디 측 요구사항 분석과 입찰 제안서 작성, 양국 업계 간 실무협의 등을 지원한다.

한편 산업부는 사우디 원전 최종 수주까지 격월로 원전수출전략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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