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2013년 82만명에 불과했던 신한FAN의 회원수가 이달 들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FAN 연간 결제 이용금액도 지난해 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3000억원)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결제 이용금액이 4조1000억원을 기록한 만큼, 올해 연간 이용금액이 8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FAN의 이같은 급성장은 40여개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던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말 생활종합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시된 ‘신한FAN 2.0’이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 추천 서비스와 신한금융그룹 포인트제도 FAN클럽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앱카드(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해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40여개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물론, 지난해 12월 초개인화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의 노력이 회원수 1000만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신한카드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글로벌·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결실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최근 페이팔·우버·에어비앤비·호텔스닷컴 등 굵직한 글로벌 기업과 연달아 제휴를 맺었다. 향후 고객들이 신한FAN 앱 하나만으로도 각종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인 것이다.
한 신한카드 관계자는 “회원수 1000만을 기반으로 1차적으로 신한FAN 하나만으로도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구체적으로 신한FAN으로 세계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고 다양한 여행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여행 종합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