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대형 OLED사업 사상 첫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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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10일 오후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에 대한 경영자집중신고 비준서를 수령했다.
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0대 3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자본금 2조6000억원으로 LG디스플레이가 1조8000억원, 중국 측이 8000억원을 출자했으며, 자본금을 비롯한 총 투자 규모는 약 5조원이다.
현재 8.5세대(2200X2500) OLED 생산공장을 건설 중으로, 2019년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 양산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가핵심기술 유출 논란으로 국내에서 5개월 이상 공장 승인이 지연됐으며, 중국에서 다시 7개월이 흘렀다.
그 사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9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LG디스플레이의 OLED 비중은 10%다. 올해는 20%를 목표로 세웠으며, 2020년 40%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파주 공장까지 합쳐 연간 1000만대의 제품 출하를 내다볼 수 있는 광저우 공장 승인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현재 파주 E3·E4 공대에서는 월 7만장 규모로 생산 중이다. 2019년 하반기에는 총 월 13만대로, 55인치 기준 연간 1000만대까지 LG디스플레이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중국 정부의 승인 결정을 환영하며, 8.5세대 OLED 공장 건설 및 양산 노하우를 총동원해 최대한 일정을 단축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 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유일하게 OLED TV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타 업체들이 양산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광저우 OLED 공장 설립을 계기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판매량은 2013년 20만대에서 2017년 170만대를 넘겼다. 올해는 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에서 사상 처음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9년에는 OLED TV 수요가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0년 800만대, 2021년에는 10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OLED TV 증가 속도가 100% 넘는 지역으로, 광저우 공장이 가동하면 이같은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LG디스플레이 측은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TV업체들도 OLED 진영에 합류하고 있다. 2013년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의 스카이워스·콩카·창홍, 일본 소니·도시바·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그룬딕·뢰베·메츠·베스텔·뱅앤올룹슨 등이 O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하이센스가 합류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공장 승인에 따라 국내 주요 협력사에 대한 장비 발주도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국내 장비·소재·부품업체의 경우 수조 원대의 매출 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