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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 어린이집·유치원 안전점검 및 학대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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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8. 07. 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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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어린이집 차량에 통학차량 안심시스템 모바일 앱 설치키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 안전사고와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학대 사망사고 등 보육시설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자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교육에 앞서 우선 지방자치단체, 교육 당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육시설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실종이나 학대 등 아동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CCTV 설치 현황 자료를 공유하고 미설치 시설에 대해서는 설치를 독려할 방침이다.

어린이집은 ‘영유아 보육법’에 따라 CCTV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만 유치원은 의무사항이 아니며 학부모 등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아야 설치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 법에 따라 지난해 기준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집 3138곳 중 97.8%인 3069곳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유치원은 590곳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47곳(41.8%)에 CCTV가 설치돼 있는 등 유아들의 안전점검에 미흡한 점이 많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동학대 범죄를 인지할 수 있는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근 아동학대 사례 소개 △미신고 시 제재 △법률상 신고 의무 등 내용의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동 관련 사고와 범죄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가기로 했다. 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 지역 아동학대 신고는 2015년 416건, 2016년 816건, 지난해 1209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아동학대 특별법이 시행된 뒤 그동안 가정 내 문제로 여겨져 신고를 기피하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신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지난 17일 동두천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 사망사고에 대해 마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앞으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인력을 아동 안전에 투입하는 등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도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다음 달까지 시에 소재한 모든 어린이집에서 운행하는 차량 115대에 통학차량 안심시스템 ‘믿고 타요’ 모바일 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하기로 한 통학차량 안심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 뒷좌석 등 사각지대 확인, 학부모에 자녀 승·하차 정보 알림,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와 도착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차량에 모바일 인식 태그를 부착해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시는 해당 시스템 설치로 어린이집 통학차량 운행 때 운전자나 인솔 교사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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