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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마르크 샤갈의 ‘보라색 수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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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7. 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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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샤갈2
보라색 수탉(Marc Chagall, Le Coq Violet (1966-72) oil, gouache and ink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 ADAGP, Paris - SACK, Seoul, 2018, Chagall ®)
러시아 태생의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은 삶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소, 물고기, 닭, 양 등의 동물을 의인화시켜 나타냈다.

화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담고 있는 이 동물들은 인간과 친밀한 관계로 작품 속에 그려진다.

특히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수탉은 주로 남성과 태양, 다산을 상징하지만, 이 작품처럼 연인과 함께 그려졌을 경우에는 공중에 떠 있는 연인들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의미한다.

작품 속 신부는 초록말을 타고 트랙 위를 질주하며 어릿광대는 그녀에게 꽃다발을 내민다. 그리고 보라색 수탉이 거꾸로 매달려 이 모든 광경을 관심 있게 지켜본다.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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