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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은 파리의 자유분방함과 화려함에 힘입어 캔버스 위에 원색의 알록달록한 색채를 입혀 밝은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본명인 모이세 세갈에서 마르크 샤갈로 개명한 것도 이 새로운 도시에 감동받은 이후이다. 두 차례 망명 경험이 있는 샤갈에게 파리는 무엇보다 ‘희망의 도시’를 상징했다.
늘 고향인 러시아 비텝스크를 그리워한 샤갈이었지만 파리는 제 2의 고향이자 샤갈이 많은 애정을 숨기지 않은 곳이다. 이 도시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샤갈은 파리를 특히나 시적이고 환상 가득한 곳으로 표현했다. 1950년대부터 그가 파리를 다룬 연작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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