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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14일 상설전시관 1층에서 개막하는 특별전 ‘지도예찬-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는 조선이 지도의 나라가 된 과정을 소개하는 최초의 대규모 지도 전시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자료는 국보 1건과 보물 9건을 포함해 모두 260여 점에 이른다. 국내 20여 개 기관과 개인 소장가가 수집한 지도가 대거 출품됐다.
그중에는 1557∼1558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보 제248호 ‘조선방역지도’(朝鮮方域之圖), 1770년 무렵 신경준이 영조에게 바친 원본이거나 복사본인 보물 제1599호 ‘경상총여도’(慶尙摠輿圖),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18세기 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특히 임진왜란 때 일본에 유출됐다가 1930년대 입수한 조선방역지도는 세로 132㎝, 가로 61㎝ 크기로, 팔도 각 군과 현을 다른 색상으로 칠해 가독성이 높다. 북쪽은 만주, 남쪽은 제주도와 쓰시마섬까지 표시했다. 전시는 10월 28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