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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인니에 손 뻗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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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8.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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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크라카타우 MOU 2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 오른쪽)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 사장(사진 왼쪽)이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크라카타우스틸 본사에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제공 = 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신시장 인도네시아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영 철강사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철강사업 강화에 나서는 한편 현지 사회적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SK매직 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동분서주 했다. 인도는 우리 정부가 미국·중국 수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인도네시아 최대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본사에서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철강사업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일관제철소로 1970년에 설립돼 6개 공장과 25개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연간 생산량은 약 300만톤으로, 거의 모든 철강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최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회사의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진입을 넘어 인도네시아향 철강제품의 해외구매 경쟁력을 확보, 현지 철강 비즈니스 규모를 2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크라카타우스틸이 국영기업인 점을 활용, 현지 국가사업·프로젝트 등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에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21일 최 회장은 리니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을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SK매직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의 사회적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언리미티트 인도네시아와 컨설팅 지원 MOU를 체결한 것으로, 이를 통해 현지 정수관련 사회적 기업에 SK매직이 정수 기술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공공수도가 대장균 등의 병원균으로 오염돼 사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아 인도네시아 국민 약 80%가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해 식수기준에 미달되는 강물을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상황이다.

2016년부터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SK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은 회사의 성장동력을 다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활을 위해 SK매직과 렌터카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고, 이제 시장에 안착해 내실 있는 고수익 회사로 키워가는 게 과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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