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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슈퍼라운드 올랐지만 여전히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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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08.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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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이파이브<YONHAP NO-6041>
27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며 퇴장하고 있다. /연합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행보가 가시밭길이다. 단 1경기라도 패하면 목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지난 26일 대만과 예선전 첫 경기의 패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A조 1, 2위 팀이 B조 1, 2위 팀과 한 번씩 맞붙는 슈퍼라운드(팀별 2경기씩)가 신설됐다. 같은 조에 속한 팀은 슈퍼라운드에서 만나지 않는다. 슈퍼라운드에 오른 팀 중에서 성적이 가장 높은 1, 2위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차전 패배로 조 1위 자리를 대만에 내주고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각각 1·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당한 뼈아픈 1패 때문에 슈퍼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겨야 부담을 안게 됐다. 한 경기라도 패하게 되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 동률 시 예선 결과가 슈퍼라운드에 반영되는 대회 특성 때문이다.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함에 따라 두 경기를 모두 낮에 치러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현지는 낮 시간의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돈다. 습도까지 높아 체력 소모가 심해진다. 예선 B조 1위는 30일과 31일(현지시간) 각가 오후 6시30분, 오후 6시 경기를 하는 일정이다. A조 1위 팀은 30일 경기를 낮에 하고 31일 경기를 저녁에 하는 일정이다. 만약 한국이 대만을 꺾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역시 “프로 선수들이기에 생체 리듬이 저녁 경기에 맞춰져 있다. 더군다나 인도네시아는 덥다. 낮 경기를 하면 좋을 게 없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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