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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트렌드 변화 더 빠르다… 고객 니즈 아는 브랜드전략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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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9.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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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소 부진했던 국가경쟁력브랜드를 바탕으로 내년 기업들은 변화하는 니즈에 발맞춰 더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 변화는 더 빨라지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 이동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생산성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업종별 브랜드경쟁력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향후 자동차 시장에선 품질을 기본으로 한 적극적인 브랜딩 관리가 필요하다. 혼란스럽고 신뢰가 필요한 시장환경에서 브랜딩은 필수활동이라는 설명이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최근 BMW 화재 사태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당분간 화재가 일어나는 자동차 이미지는 큰 족쇄로 작용해 웬만한 노력으로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생활가전 부문은 대부분의 신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에게 가치 중심의 정보 전달이 요구된다. 휴대용 전자제품 부문은 사용자 관점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이어가야 한다.

식음료부문은 경쟁범위가 확대되고 소비자 선택 기준도 까다로워지는 만큼 향후에도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주류의 경우 차별적 영역을 브랜딩해야 하고, 우유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패션·의류 부문의 경우 아웃도어는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와 연상 이미지, 관계가 형성돼야 하고 고급 캐주얼 부문은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 라인을 확장, 통합적인 브랜드 자산을 구축해야 한다.

타이어·가정용가구·아파트·담배 등 업종을 포함하는 기타 제조업부문 역시 꾸준한 브랜딩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하다. 아파트업종의 경우 고객의 관심을 부르는 새로운 브랜딩 활동이 브랜드경쟁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은 금융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확대와 핀테크 활성화 등으로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 브랜드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생명보험업계도 고객 맞춤형 신상품 출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국내 시장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부문 중 백화점 업종은 아웃렛·인터넷쇼핑몰·면세점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면서 성장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과 비유통 및 점포간 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융합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여 불확실한 시대에 대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 편의점 업종은 흔한 상점으로 남을 게 아니라 자사만의 색깔을 강조하고 고객이 스스로 찾는 브랜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통신부문의 경우 향후 이동통신 브랜드 간 경쟁이 5G시대에 접어들면서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폭과 깊이가 더욱 확장되는 동시에 고객은 새로운 환경에서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원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통사들은 타깃 고객층별로 세분화된 니즈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게 과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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